'마법에 걸린 일곱 난쟁이' 하얀눈이 쏟아지는 무대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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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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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뮤지컬단 세종 M씨어터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마치 영화 <겨울왕국>을 옮겨놓은 것 같다. 하얀 눈이 쏟아지는 무대는 계절을 거슬러 환상의 세계에 온 듯한 신비한 경험을 선사한다.

 서울시뮤지컬단(단장 김덕남)이 세종 M씨어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는 아름다운 환타지의 세계로 안내한다. 김덕남 단장이 연출하고 뮤지컬작곡가로 변신한 가수 송시현이 작곡 및 음악감독을 맡았다.

 어둠의 나라 박쥐들이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며 무대를 누비고, 난쟁이들은 오리걸음으로 연기와 춤을 추며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만들어준다. 아기자기한 무대, 생생한 라이브 음악과 실감나는 캐릭터들의 연기와 노래로 행복한 동화나라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는 그림형제의 세계명작 '백설공주' 이야기에서 탄생했다. ‘일곱난쟁이가 원래는 7인의 기사였다’ 라는 새로운 상상으로 재탄생시킨 작품.

 멋진 7인의 기사가 마녀 젤리의 마법에 걸려 난쟁이가 되고 가난해도 열심히 일하며 착한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그들로부터 삶에 대한 작은 교훈도 배우게 된다. 공연은 6월 14일까지. 관람료는 2만원~5만원. (02)399-1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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