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백지원마저 유준상을 떠났다.
19일 방송된 SBS '풍문으로 들었소' 26회에서 유신영(백지원)은 한인상(이준)과 서봄(고아성)의 이혼 소장을 가지고 한정호(유준상)를 찾아갔다.
소장을 본 한정호가 "모친에게 우호적으로 적어주지 그랬어요"라고 말하자 유신영은 "너무 그러시니 의심이 생기네요. 혹시 무슨 저의가 있으신가 하고…"라고 말한다.
이어 한정호가 "순전히 자의적으로 우리쪽 도덕성을 문제삼겠지. 하지만 양육권 지정은 거의 다 경제력이 기준"이라고 말하자, 유신영은 "그 기준이 달라졌으면 한다. 양육태도 양육관을 기준으로 삼는 새로운 판례가 나오길 바란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무슨 말이 하고 싶으냐는 한정호의 질문에 유신영은 "솔직하게 말씀드리죠. 저는 서봄이 양육자가 됐으면 합니다. 생각이 다르시다면 제가 쓴 소장 버리시고 다른 전문가한테 맡기세요"라고 대답한다.
유신영의 말에 한정호는 "당신도 여기를 그만두고 싶은가"라고 정색했고, 유신영은 "연습중입니다. 어차피 연봉삭감 명단에 저도 올라와있으니까요. 대표님댁에 뺏긴 보모한테 전화가 왔길래 '저는 지금보다 가난해질거라서 비싼 보모 채용못한다'고 말했다"고 말한다.
이직후 준수사항을 명심하라던 한정호에게 유신영은 "저야 준수하겠지만, 이미 공개된 것들 출처를 알수없는 소문은 보장 못하죠"라며 자리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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