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의정부서중학교(교장 한만석)가 학생들에게 직업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주고,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 직업인 초청 특강'을 열었다.
의정부서중은 진로탐색의 날 행사 일환으로 20일 오전 전교생 552명을 대상으로 '전문 직업인 초청 특강' 행사를 마련하고, 강사를 초빙해 학생들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교육 재능기부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미리 전교생의 관심직업을 사전 조사해 학생들이 직업인을 선택해 강연을 듣고 질의 응답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강사는 교수, 경찰, 약사, 바리스타, 기자, 공무원, 자동차 기능장, 군인, 사회복지사, 변호사, 음향 프로듀서 등 다양한 전문직업인 26명으로 구성됐다. 강사로 졸업생 선배와 학부모가 직접 학생들을 위해 재능기부에 나서기도 해 진정한 교육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직업인이 들려주는 꿈'을 주제로 해당 분야에서 하는 일, 준비 과정, 전망 등을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강사들의 성장과정, 직업을 선택한 이유 등은 물론 변화하는 미래의 직업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또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 직업 선택이라는 생각을 갖게 해 준 소중한 경험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만석 교장은 "전문 직업인과 함께하는 진로 탐색의 날에 교육 기부를 해 준 강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강사들의 귀중한 경험담과 사례가 학생들이 장차 꿈과 끼를 키워 사회의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서중학교는 지역 전문직업인의 교육기부를 통해 매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문 직업인 초청 특강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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