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의 '항공사고 재난 대응 합동훈련’이 진행되는 인천국제공항 내 소방훈련장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가 21일 인천국제공항 내 위치한 소방훈련장에서 항공기 사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인명구조 등의 ‘항공사고 재난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에는 국토부와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총 19개 기관이 참가하며, 기존의 공항 내 항공사고 훈련 형태에서 벗어나 공항인근 아파트 내 불시 추락 등의 복합적인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 훈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중앙정부, 지자체, 공항운영기관 등 유관기관의 항공사고 대응 협력 체계를 점검하는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양한 형태의 항공분야 재난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국민이 안심하고 항공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최근의 항공수요 증가와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안전 관리에 더욱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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