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창원지역 유가증권시장 23개 상장사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전국 평균 6.04%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8.1% 감소(전국 평균 4.44% 감소)해 매출액은 전국평균을 크게 상회했지만 수익성은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매출액 상위기업은 현대위아(1조8917억원), 두산중공업(1조3488억원), 현대로템(7136억원), 삼성테크윈(5668억원), STX(3279억원) 순으로 나타났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증가율은 STX중공업(38.7%), 퍼스텍(34.5%), 대림비앤코(26.3%), S&TC(22.2%), KR모터스(15.5%)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현대위아(1191억원), 두산중공업(1002억원), 무학(147억원), KISCO홀딩스(107억원), S&T중공업(99억원) 순이었다.
올 1분기 창원지역 코스닥시장 15개 상장사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전국코스닥(제조업) 평균 1.30%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129.2% 증가(전국코스닥(제조업) 평균 3.07% 감소)해 매출액은 전국평균을 다소 밑돌았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매출액 상위기업은 경남스틸(774억원), 삼보산업(766억원), 삼현철강(472억원), 우수AMS(471억원), 신성델타테크(386억원) 순으로 나타났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증가율은 인화정공(33.6%), 동방선기(32.7%), 나라엠앤디(28.8%), 대성파인텍(24.6%), 성우테크론(22.2%) 순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삼보산업(20억원), 신성델타테크(17억원), 나라엠앤디(16억원), 경남스틸(15억원), 삼현철강(12억원) 순이었다.
올 1분기 창원지역 코스닥시장 15개 상장사의 경우, 자동차 부품, 전자부품, 조선기자재 업종의 매출액 증가 속에 플랜트 및 수출중심 기업의 실적이 다소 부진해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한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9.2% 증가했는데, 자동차부품용 알루미늄 합금괴 제조업체인 '삼보산업'과 휴대폰 카메라 핵심부품인 이미지센서용 필터 제조업체인 '옵트론텍'이 흑자전환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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