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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북유럽 통신사 '텔리아소네라'와 5G 기술 표준화·IoT 사업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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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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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T LTE 이노베이션 센터에 방문한 텔리아소네라 요한 다넬린드 최고경영자(오른쪽 둘째)와 헬렌 바네코우(Helene Barnekow) 마케팅 부문장, 스버커 하너벌(Sverker Hannervall) 네트워크 부문장이 KT 글로벌협력담당 오병기 상무로부터 KT의 LTE 사업과과 서비스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는 텔리아소네라 요한 다넬린드(Johan Dannelind) 최고경영자(CEO)와 5세대(5G) 이동통신를 비롯한 사물인터넷(IoT)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21일 밝혔다.

텔리아소네라는 스웨덴과 핀란드를 주요 거점으로 북유럽과 중앙아시아 17개국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북유럽 최대 이동 통신사업자다. 2009년 스웨덴의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세계 최초로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제공한 업체이기도 하다.

황창규 KT 회장과 함께 전 세계 이동통신사업자 협의체인 GSMA(GSM협회)에서 보드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요한 다넬린드 최고경영자는 5G 시대를 맞아 신규 사업 준비 및 미래사업 구상을 위해 스버커 하너벌(Sverker Hannervall) 네트워크 부문장, 헬렌 바네코우(Helene Barnekow) 마케팅 부문장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

텔리아소네라 임원진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에 있는 KT LTE 이노베이션센터를 방문해 LTE에 기반해 KT가 제공 중인 빠르고 품질 좋은 미디어 서비스를 살펴본다.

이후 KT 광화문 East 사옥에서 황창규 회장과 함께 KT의 LTE 사업 노하우와 5G 사업추진 계획을 듣고 5G에 기반을 둔 IoT 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양사는 IoT 등 미래사업을 선도할 수 있는 수익모델 창출과 5G 기술 표준화 분야에서 긴밀하게 공조할 계획이다.

한편 북유럽과 중앙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텔리아소네라는 KT가 진행하고 있는 도서산간 지역 정보격차 해소 프로젝트인 ‘기가아일랜드 프로젝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사업 환경이 노키아 등 벤처 강국이 많은 북유럽인 만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운영 중인 KT와 벤처기업 육성 및 교류를 위한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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