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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학교' 이해영 감독 "비주얼과 캐스팅, 관객 입장에서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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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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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 스틸컷]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경성학교' 이해영 감독이 영화 연출과 캐스팅에 대해 입을 열었다.

2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는 영화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이하 '경성학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해영 감독, 출연 배우 엄지원, 박보영, 박소담이 참석했으며 MC 박경림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코메디 영화이자 성장 영화였던 '천하장사 마돈나'를 연출한 이해영 감독은 충무로에서도 독창적인 시선으로 영화를 만들기로 유명하다. 이날 이 감독은 "양념이 많이 들어간 센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미스터리가 들어간 영화는 어떨까하고 막연하게 생각했고, '경성학교'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1938년 기록조차 될 수 없었던 미스터리를 담고 있는 영화 '경성학교'는 여학생 기숙학교를 배경으로 하고있다. "영화 비주얼에 굉장히 공을 들였다.  30년대라는 시대와 기숙학교에 대한 남아있는 기록이 없었기 때문에 당시 상황을 개연성 있게 그려내기 힘들었다. 침대 시트 하나하나 조명에 따라 어떻게 색감이 다를지부터 세심하게 고려했다"고 제작과정에서의 고충을 전했다.

캐스팅에 대해서는 "박보영 씨의 옹골찬 연기력에 대해 신뢰감이 있었다. 그녀의 풍부한 감정 연기때문에 캐스팅 1순위로 생각해놓고 있었다. 그리고 엄지원 씨가 맡은 교장 캐릭터는 지적이고, 아름다운 신여성이다.  딱 맞는 이미지인 것 같다. 그리고 두 배우의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느낌을 줄지 궁금함과 기대감으로 관객 입장에서 캐스팅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두 배우 사이에 박소담 씨가 있다. 두 사람 사이에 박소담 씨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셋이 모였을 때 어떤 그림이 나올지 궁금했다"고 덧붙였다.

2015년 대한민국을 긴장시킬 오감만조 웰메이드 미스터리 영화 '경성학교'는 오는 6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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