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화장률 꾸준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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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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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도 10명중 6~7명이 화장으로 장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의 화장률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도 기준 경북도의 화장률은 64.4%로 2012년 대비 3.7%가 증가했다.

전국 평균 화장률 76.9%에는 못 미치지만 전국 평균 증가율 2.5%를 상회하고 있어 점차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

현재 경북도내에는 9개 시·군의 10개 화장장에 화장로 29기가 가동 중에 있다.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화장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화장장이 없는 시·군의 신규 설치를 적극 지원하고 기존의 화장장은 개·보수,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문경·구미·영주 등이 시설현대화를 위해 공사 중에 있고, 신도청 이전지의 안동종합장사문화공원이 내년에 완공돼 화장로 5기가 가동되면 연간 3만5000여구의 화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화기 도 노인효복지과장은 “인구 고령화, 가족구조 변화, 편리성 선호, 매장 공간 부족 등으로 화장률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화장장, 자연장지 등 화장 관련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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