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사스의 치사율이 10% 정도인 가운데, '메르스'로 불리는 중동 호흡기증후군의 치사율은 어느정도일까.
현재 치료약이 없는 중동 호흡기증후군의 치사율은 40%로 사스보다 높다. 지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뒤 23개 국가에서 1142명의 환자가 나왔으며, 이 중 465명이 숨졌다.
2일~14일간 잠복기를 거쳐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일어나는 중동 호흡기증후군은 심하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21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처음 중동 호흡기증후군에 감연된 A씨에 이어 간호를 했던 부인 B씨 그리고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70대 환자가 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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