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기원, 앞선 '벼 재배기술' 신흥국에 전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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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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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5월 17일∼6월 6일 네팔 등 7개국 12명 선진농업기술 연수 -

▲벼 재배기술 선진농업기술 연수[사진제공=충남도농업기술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글로벌 시대 저개발·개발도상국가와 협력, 동반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세계 7개국 쌀 농업전문가 12명을 대상으로 ‘벼 재배 선진농업기술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 농업기술원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도 기업통상교류과의 지원을 받아 3년째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5월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3주간 실시된다.

 연수생은 나이지리아(1명), 네팔(1명), 마샬제도(2명), 모잠비크(2명), 태국(2명), 파푸아뉴기니(2명), 중국(2명) 등 7개 국가 12명으로, 각국 쌀 관련 농업정책과 기술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연수에서 벼 고품질 다수확 생산이론 교육과 첨단 농기계 실습, 선진지 견학 등을 실시해 연수생의 역량 개발은 물론, 한국 농업의 위상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 농업기술원은 연수생 개개인이 자기 주도적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실행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주말을 이용한 산업시찰과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교육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영수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공적개발원조 사업은 연수생들이 체험한 지식과 기술을 자국에 적용해 자기 국가의 농업 생산력 향상과 농촌소득 증대에 기여함으로서 한국농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상호 국제교류를 확대하는데 일익을 담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적개발원조 사업은 OECD가 지정한 경제발전·복지증진을 위해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 농업기술원은 2013년 7개국 18명, 2014년 8개국 14명을 대상으로 선진농업기술 전수를 위한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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