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7년까지 경북PRIDE상품 수출 7억 달러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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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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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오는 2017년까지 경북PRIDE상품 수출을 7억 달러 목표로 설정했다고 26일 밝혔다 .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경북PRIDE상품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체계적인 지원을 받아 최근 국내 제조업 매출액이 5.2% 하락한 가운데 총 매출액 1조3524억원으로 6.28% 증가했다.

수출액은 4.2%(전체 기업 2.4%) 증가한 3억7296만 달러를 달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고, 특히 일자리 353개를 창출해 일자리분야에서도 톡톡한 역할을 담당했다.

‘경북PRIDE상품’ 지원 사업은 기술력이 뛰어나고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도내 강소기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마케팅 관련 업무를 지원해 경북형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주요사업은 해외비즈니스 출장 지원(29개사), 미얀마‧독일‧아프리카 등 Research to Marketing 지원사업(7개사), 대학생 디자인 서포터스 운영 지원(4개사), 해외바이어 초청 지원 사업(4개사), 제품 3D영상 제작사업(7개사) 등을 지원했다.

앞으로 각 분야별 지원 사업들을 기업의 시장개척단계에서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의 모든 과정에 밀접하게 연결해 오는 2017년까지 ‘70개 업체 선정, 선정기업 매출액 2조원 달성, 수출액 7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 요구에 맞는 맞춤형 기업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타 기관에서 수행하는 지원 사업들을 분석한 후 기업과 매칭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베트남,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과의 FTA 체결로 경제영토가 넓어짐에 따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5개 대륙 27개국 30여명의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북PRIDE상품 연락사무소 및 맞춤형 해외시장 개척단을 운영한다.

또한 글로벌 경기 위축 속에서도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위해 해외바이어 현장 비즈니스 기회 제공, 경북 PRIDE상품 온라인 홍보관인 e-Biz 통합시스템 운영 등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출 초보기업에 밀착 지원을 위한 전담 인력제 실시,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 및 수출 감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수행해 수출 활성화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경기 도 기업노사지원과장은 “각 분야에서 기업만의 특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작지만 강한 경북형 강소기업인 PRIDE상품의 성과 극대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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