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청남도의회(의장 김기영)는 22일 홍성 광천중학교 학생과 지도교사 45명이 참여한 가운데‘청소년 의회교실’을 열고 진로체험의 장을 가졌다.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의결기관인 의회에서 도의원 역할을 수행하면서 조례가 제정되는 과정, 도민들의 의견이 정책이 수립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 학생들은 2명의 학생이 의장선거에 출마하여 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통해 선거방식과 주민대표의 중요성에 대해 체험하였으며, 학생이 직접 만든 ‘교내 휴대폰 사용 제한 조례안’과 ‘욕설없는 학교 만들기 조례안’, ‘학교 앞 인도 설치 건의안’ 등 3건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통하여 의결하였다.
청소년의회교실에서 학생들은 조례안에 대한 제안설명과 찬반토론, 표결 등 의정활동도 실습해 보았으며, 2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준비한 의견을 발표하는 등 도의원이 되어 도민들을 위한 정책들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에서 의장으로 당선된 김정민 양은“교과서에서만 접했던 의결기관인 도의회와 주민의 대표인 도의원의 역할에 대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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