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우리 인류에게 마음의 평온을 얻는 지혜를 주셨고, 모두가 함께 사는 길을 일러 주셨다"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불자 여러분과 도민 모두의 가정에 가득하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허 부지사는 이어 “부처님의 정신과 가르침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서로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통해 이 세상을 상생과 화합의 공동체로 만들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마곡사 봉축 법요식은 ‘명종5추’를 시작으로 육법공양, 삼귀의례, 반야심경, 헌화, 아기 부처님 목욕의식인 관불, 발원문과 봉축사, 사홍서원 등 불교 전통예법으로 진행됐다.
또 저녁 예불 후에는 대광보전에서 조사전, 세심교, 해탈문, 극락교와 오층석탑을 도는 전통 탑돌이 행사도 개최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예산 덕숭산 수덕사에서도 이날 오전 명고·명종을 시작으로 봉축 행사를 진행했으며, 저녁예불 후에는 수덕사 사하촌에서 제등행렬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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