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연휴 기간 기관고장 선박 3척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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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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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이 낚시어선 송도호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공=보령해경]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두형)는 지난 24일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선박 3척을 예인 구조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쯤 전북 군산시 옥도면 연도 북서방 2.8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K호(9.77t, 근해형망, 승선원 3명)가 투망 중 스크루에 어망이 감겨 기관사용 불가로 표류하게 되자 선장 조모씨가 군산어업정보통신국에 신고했고 이에 보령해경에서는 P-68정을 동원해 연도 해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44분쯤 충남 보령시 오천면 대화사도 남방 1.8마일 해상에서 낚시 중이던 K호(9.77t, 낚시어선, 승선원 8명)가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은 보령해경서가 P-90정을 동원해 안전관리 등을 실시해 구조했다.

 또한 오후 3시 45분쯤 충남 홍성군 서부면 죽도 북방 0.6마일 해상에서 시동 불량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고무보트, 15마력, 승선원 4명)를 서부해경센터 인명구조정 보령 – 04정을 동원해 안전하게 남당항까지 예인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엔진과 항해장비에 대한 보수정비를 수시로 하여야 해상에서 조난될 우려가 없으며, 해상에서 사고발생 및 목격 시 즉시 해양긴급신고 122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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