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밍 라이우시 상무국장[사진=김송매 기자]
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한중 FTA가 체결되면 한중 양국간 교류는 지금보다 몇 배 더 많아질 것이다. 라이우(莱芜)시는 이 기회를 이용해 한국과 더 많은 교류를 하고 싶다.”
중국 산둥성 라이우시가 한국과의 교류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라이우시는 올해 하반기 한국에서 ‘한국-라이우 경제포럼’을 개최하며 라이우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라이우시는 저렴한 인건비와 토지이용료 등 우수한 조건을 내세워 전자, 복장, 기계 등 분야에서 한국 제조업체들의 투자를 유치하기위해 준비하고 있다.
장밍(张明) 라이우시 상무국장은 “최근 많은 한국업체들이 중국에 관심을 갖고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라이우시는 한국기업들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국장은 또 “지난해 라이우시와 한국간 무역액은 전년도 동기대비 117% 증가한 6612만 달러를 기록했다”며 “한중 FTA가 체결되면 라이우시와 한국간의 무역액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우시의 주요 수출품은 전자제품, 스테인리스, 분말야금제품, 농산품, 복장 등이며 현재 한국과 무역거래를 하는 라이우시 기업은 모두 85개사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