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둥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 = 중국 옌타이(烟台)시 전자상거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옌타이시 경제정보화위원회는 지난해 옌타이시 전자상거래 교역액은 1565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37.4% 늘어났고, 올해는 19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옌타이시 전자상거래 발전 규모와 속도 등 지표는 산둥성 17개 도시 중 2위를 차지했다. 현재 옌타이시 5개 기업은 전자상거래 시범기업으로 선정 돼 옌타이시 전자상거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옌타이시는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쇼핑몰에서 보다 쉽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곧 한중 해상간이 통관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옌타이시 상무국 관계자는 “한중 해상간이 통관 시스템이 도입되면 한중 양국간 전자상거래 시장은 더 커지며 교역량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칭다오(青岛)시와 웨이하이(威海)시는 지난 3월부터 해상간이 통관 시스템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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