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금융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지역금융기구의 역할, 잠재적 금융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기구 간 공조 방안 등이 논의됐다.
다케히코 나카오 ADB 총재는 기조연설에서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무역 및 투자 자유화, 노동시장 개방 등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금융 회복력과 안정성 강화를 위한 국가별 금융개혁방안과 지역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김준경 KDI 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잠재적 금융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의 정책 방안과 전략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라며 "지역금융협력을 적극 지원해 온 KDI와 ADB의 협력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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