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건강 '톡']청소년기 비만, 중년엔 대장암 위험↑ <하버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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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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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10대 때 과체중인 사람은 나이가 들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청소년기의 과체중이 대장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엘리자베스 캔토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교수는 25일(현지시간) 1969년부터 1976년 사이 스웨덴 육군에 입대한 남성(16-20세) 23만9000여 명을 대상으로 이후 35년간 대장암 정기검진을 시행, 이중 대장암(결장암, 직장암) 진단을 받은 사례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군 입대 당시 체질량지수(BMI)가 27~30으로 과체중이었던 사람은 정상 체중이었던 사람보다 중년에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2배 높았다. 또 BMI가 30 이상인 비만인 경우 대장암 발생률은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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