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고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5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축제에 앞서 관광객의 오감을 사로잡을 다양한 읍면 향토음식이 진화·발굴에 한창"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에서는 13개 읍·면 주민들이 옛 것을 되살려내고, 현대음식과의 조화를 꾀하며, 건강과 맛을 추구하는 다채로운 음식이 관광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에 이미 읍·면별로 찾아가는 마을음식 컨설팅을 추진한데 이어, 이달 29일까지 주민들이 우석대 외식산업조리과 조리실에서 요리실습을 추진 중이다.
군은 다음달까지 축제에서 선보일 음식을 정한 뒤 앞으로 음식전시회를 통해 맛, 데코레이션 등 완성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축제에서는 용진면의 아욱백반과 토란대전, 구이면의 산채비빕밥, 봉동읍의 가재튀김, 삼례읍의 꿀벌애벌레주, 삼색수제비, 호박잎장떡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도 많은 관광객이 완주군만의 특색과 강점, 주민의 손맛을 음식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외에도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 등에 주력해 자연의 야생성을 온몸으로 느끼고, 향수까지 덤으로 가져가는 축제가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는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 수상과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 선정 등을 통해 주민소득 창출과 지역 이미지 제고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축제로 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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