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부터 서울 공·사립 교원 임용시험 동시 지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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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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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교육청은 2016학년도부터 공립 초․중등교사 임용시험 응시자가 사립학교에도 동시에 지원할 수 있게 하는 동일 시․도내 공·사립 동시지원 1합격제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제도는 수험생들이 공·사립학교 동시 지원으로 교직 진출 기회를 넓히고 사립학교에 우수한 인재가 배치되도록 추진한다.

그동안 서울교육청을 비롯한 15개 시·도교육청은 사립학교 신규 교원 임용시험을 위탁받아 공립교원 임용시험과 병행해 치러왔다.

교육청은 응시자가 공·사립학교에 중복합격하는 것을 막기위해 위해 공립 또는 특정 사립학교를 선택한 후 1차 시험을 치르도록 했었다.

이 경우 대부분의 응시자가 공립교원 임용시험을 선택하면서 사립학교 임용시험에 지원하는 응시자가 적어 경쟁률이 낮아지고 유능한 인재가 배치되는데 지장을 초래하고 사학법인에서 교육청 위탁을 기피하는 원인이 돼왔다.

새 제도에서 시험 응시자는 희망에 따라 제1지망, 제2지망을 선택해 동시 지원할 수 있고 제1지망에 합격하면 제2지망이 불합격 처리되고 제1지망에 불합격한 경우에만 제2지망 합격여부를 판정받아 제1지망에서 탈락한 응시자가 한 번 더 기회를 갖게 된다.

서울교육청은 이 제도 도입으로 사립학교법인의 교원임용시험 위탁이 확대되고 이를 통해 사립학교 교원선발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 학교법인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교육청은 제도의 전국 확산을 위해 교원 온라인채용관리시스템(NEIS 전산관리시스템) 개선을 교육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서울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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