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하하·정형돈, 잔도공 극한알바…‘위험 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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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3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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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하하·정형돈, 잔도공 극한알바…‘위험 천만’[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무한도전’에서 하하와 정형돈이 잔도공 알바를 포기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각국으로 극한알바 체험을 위해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하·정형돈은 잔도공 알바를 위해 중국으로 갔고, 유재석·광희는 인도 뭄바이로 떠났다. 그리고 박명수·정준하는 케냐 나이로비로 갔다.

이날 중국 허난성 왕우산으로 간 하하와 정형돈에게 주어진 극한알바는 절벽에 길을 만드는 잔도공이었다. 보기에도 아찔해 보이는 가파른 산의 절벽에서 지지대를 빼는 작업을 요청하는 제작진에게 두 사람은 결국 포기 의사를 밝혔다.

하하는 “정말 높은 곳만 아니면 뭐든 하겠다. 8시간이라도 일하겠다”고 말했고, 정형돈은 “우리는 밥을 먹을 가치가 없는 놈들이다. 한국에 가서 대신 욕을 먹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포기 의사를 드러냈다.

한편 많은 시청자들은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잔도공 업무에 관해 ‘무리했다’는 평을 남겼다. MBC 무한도전 게시판에는 “극한알바 불편했다”, “태호PD 곤장”, “중국편 심했다” 등의 다양한 의견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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