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밭,발리,친척 교회,절 그리고 제주ᆢ스타들의 비밀결혼 장소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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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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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든나인, 아주경제DB, SBS]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스타들의 결혼이 점점 더 간소해지고, 다양해졌다. 최근 스몰 웨딩이 유행하는 가운데 스타들의 ‘비밀 결혼’ 장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지난 달 30일 배우 원빈, 이나영 커플이 강원도 정선에서 이색적인 결혼식을 올렸다. 두 톱스타의 결혼식의 결혼식에는 많은 하객도, 시끌벅적한 피로연도 없었다.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예식에서 원빈과 이나영은 소박하게 결혼 서약서를 읽으며 사랑을 약속했다.

특히 두 사람이 결혼 서약서를 읽은 장소인 ‘밀밭’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원빈과 이나영은 화보를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이든나인 측은 두 사람의 밀밭 결혼식에 대해 “만나고 사랑하고 마침내 하나 되기를 결심한 이후, 긴 시간 그려왔던 둘만의 결혼식 풍경이 있었다”며 “이렇게 기다려 온 일생에 한번뿐인 오늘에 대해 다른 이의 입이 아니라 저희가 직접 여러분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결혼식과 신혼여행을 한 번에 해결한 스타도 있다. 윤정지 역시 지난달 30일 발리 현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윤정희의 남편은 지난해 가을 만난 회사원으로 두 사람은 약 8개월간의 만남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

그는 일반인인 남편을 배려, 대중들에게 결혼 사실을 알리지 않고 양가 친인척만 모인 가운데 식을 치렀다. 두 사람은 발리에서 신혼여행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 잠원동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할 계획.

또 높은 신앙심으로 교회 및 절에서 예식을 올리는 스타들도 있었다. 장윤주는 지난 달 29일 서울 신사동에 있는 소망교회에서 4살 연하 산업디자이너 A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교회 예배 형식으로 진행됐다고 알려졌다.

앞서 장윤주는 결혼 소식을 알리며 SNS에 "여행과 음악을 사랑하는 제게 평생의 여행 메이트가 생겼습니다.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결혼 준비 잘해서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살게요"라고 밝힌 바 있다.

타이거JK와 윤미래는 과거 절에서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타이거JK는 비밀 결혼에 대해 “사실 결혼을 하든 안하든 우린 평생 같이 함께 할 거니까, 결혼식 같은 건 너무 형식적이고 불필요하다고 생각됐다”며 “그날 미래는 웨딩드레스가 아닌 예쁜 원피스를 입었고, 나는 멋진 코트를 입고 있었다”고 자유로운 결혼 철학을 털어놨다.

또 타이거JK는 “나는 프러포즈를 고무줄 반지로 했는데, 다른 방송에서 너무 포장이 잘됐다. 그냥 나중에 좋은 반지로 바꿔준다는 의미였다”며 쑥스럽게 프러포즈한 사연을 공개했고 윤미래는 “타이거JK가 그때 나에게 너무 미안해하면서 나중에 다이아몬드를 사준다고 했다. 그런데 나는 상관없었다”며 낭만적인 러브 스토리를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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