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단원구(구청장 권오달)가 2일 쓰레기 불법투기 새벽 단속을 실시했다.
이날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단속반은 외국인 밀집지역인 원곡동 일대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현장단속을 실시, 3건의 과태료 부과와 5건의 현장계도를 실시했다.
특히 원곡동 지역의 경우, 외국인 근로자가 다수 거주하는 만큼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국문, 중문, 영문으로 제작된 종량제 봉투 사용 안내문 배포 등 다문화지역 거주민에 대한 홍보도 병행했다.
김재선 환경위생과장은 “앞으로도 다문화지역인 원곡동 지역에서 쓰레기 불법투기가 근절 될 수 있도록 주기적인 단속뿐만 아니라 꾸준한 홍보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깨끗한 단원구를 만들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5월까지 원곡동 지역을 중심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을 벌인 결과 현장계도 776건과 쓰레기불법투기 적발 350건에 따른 5천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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