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동에 봉제사랑방 문 연다… 서울시, 봉제산업 활성화 거점으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6-04 11: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봉제산업 거점공간인 용산구 청파동에 관련 종사자들의 사랑방이 문을 연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5일 '청파 봉제사랑방'을 개소한다고 4일 밝혔다.

만리시장 부근 봉제업체 밀집지역에 디자이너, 봉제사 등의 소통공간인 셈이다. 모임 및 업무협의, 회의실, 다목적교육실 등의 시설과 장비를 갖췄다. 사전신청을 통해 누구든지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향후 작업환경 노후화, 젊은 세대 외면 등으로 전문인력 단절 위기에 직면해 있는 청파동을 자생력을 갖춘 봉제산업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동대문에 상주 중인 디자이너들과 봉제업자들의 이동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동대문상권~청파동 순회차량'을 운행, 일감연결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동시에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작업환경 개선 및 최신 장비임대를 위한 자금지원을 연결‧확대하는 등 정책지원에 나선다.

각종 패션·봉제 관련 정보제공 프로그램과 해당 종사자 자녀 대상의 아동미술교육 등 다채로운 활동을 기획해 지역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킨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봉제산업은 대표적 도심형 제조업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육성해야 할 산업"이라며 "청파 봉제사랑방이 활력을 불어넣는 앵커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역업체들과 더욱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