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수원·순창 메르스 환자 발생]
5일 염태영 수원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가 의심돼 자가 격리 중이던 수원시민이 오늘 오전 9시5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아 읍암시설이 있는 수원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에 따르면 이 환자는 14번째 확진환자와 같은 병동을 통해 감염된 3차 감염자로 확인됐다.
염 시장은 "수원에서 최초의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온 만큼 기존의 대응체제를 더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최초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22일 퇴원하고 자택격리 지시를 받았으나 무단으로 순창으로 온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A씨를 격리 병상으로 옮기고 의료진과 병원 환자 등 60여명과 마을주민 105명을 대상으로 자가 격리를 통보했다.
또한 병문안을 왔던 A씨의 아들도 지난달 3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순창 메르스 환자 발생.."자택격리 중 무단이탈 마을주민 105명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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