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태국 금융사에 지분 48% 매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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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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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경제DB]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AC밀란의 구단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AC밀란의 지분 48%를 매각하기로 5일(현지시간) 결정했다.

베를루스코니는 태국의 금융사 타이 프라임펀드 회장인 테차우볼과 협상 끝에 합의를 봤다. 지분 매각 규모는 4억7000만유로에 상당한다.

베를루스코니는 30년 가까이 AC밀란 구단주를 맡으면서 18차례나 리그 챔피언에 올리는 등 명문으로 성장시켰으나, 지난 시즌 부진으로 막대한 TV 중계권료 수입을 잃었는데다 자신의 자금력도 약해지면서 재정난을 겪었다.

AC밀란의 부채는 약 2억5000만 유로이며 지난해에만 9130만 유로의 적자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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