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전주시내버스 회사와 신규버스 차량 구입 시 친절기사에게 우선적으로 배차하도록 협의하는 등 친절기사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간 전주 시내버스 5개 회사는 자체내규 및 방침에 의거해 시내버스 운전기사에게 개별차량을 지급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친절기사에게 신규버스에 대한 운전권한을 부여해 친절기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킬 계획이다.

▲전주시가 선정한 이달의 시내버스 친절기사상 수상자들(좌에서 세번째 김승수 시장) [사진제공=전주시]
이와 관련, 시는 지난 5일 ‘이달의 시내버스 친절기사’로 선정된 장호철(신성여객)·김종익(제일여객)씨 등 5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친절기사들은 120여명의 시내버스 시민 모니터단이 직접 버스에 탑승해 승객 응대 태도와 운전태도, 복장상태, 교통약자 배려, 안전운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추천하거나, 시민이 직접 제보한 사연을 종합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전주대중교통협의회, TBN전주교통방송과 공동으로 시내버스 운전원의 사기진작과 친절서비스 향상을 위해 매달 5명의 친절기사를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말에는 ‘시내버스 친절기사의 밤’ 행사를 열고 친절기사 및 가족들을 초대해 시내버스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송준상 전주시 대중교통과장은“시내버스 친절기사 선정을 통해 운수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친절하고 안전한 버스운행으로 시내버스 서비스를 개선하고, 시민들이‘버스타기 즐거운 전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