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메르스 환자 87명, 추가 17명은 삼성서울병원 통해…보건당국“의료기관 방문하지 말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6-08 08: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7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환자가 2명 발생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앞 임시 격리 진료소 앞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87명으로 전일 보다 23명이 늘어났다. 23명 중 17명은 삼성서울병원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삼성서울병원의 14번째 확진자를 통한 감염이 34명으로 증가했다.

보건당국은 8일 오전 메르스 확진자가 87명으로 늘어났고, 사망자는 5명으로 변함없다고 발표했다. 추가로 늘어난 23명의 환자 중 17명이 삼성서울병원을 통해 감염됐고, 나머지 6명은 16번 확진자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14번째 확진자가 삼성서울병원에 머물렀던 지난달 27일부터 29일 사이에 응급실을 다녀왔던 사람들의 확진이 증가하면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다. 부산의 메르스 환자(61)와 부천의 메르스 환자(36)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해당병원 방문자의 감염이 확인되고 있어 메르스 확산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또 지난달 삼성서울병원에 다녀온 김제에 거주하는 의심환자도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8일 보도됐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의심환자들이 대형 의료기관을 방문해 다수의 환자들을 재접촉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메르스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의료기관에 방문하지 말고 자택에서 대기하며 보건당국에 신고 전화를 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