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제작, 공동체 상영’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상영회 및 워크숍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이야기를 찾아내고 영상미디어로 이를 담는 주민 영상창작 프로젝트인 마을극장21을 소개한다.
마을극장21 상영회 이후에는 참여 신청을 받고 워크숍까지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5일에는 용현3동, 용현1·4동, 주안7동에서 마을극장21 릴레이 상영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마을극장21 릴레이 워크숍(학익2동)[사진제공=인천 남구]
마을극장21에는 영상을 찍는 ‘마당영상제작동아리’, 마당극을 하던 ‘마당예술동아리’, 축제의 진행을 함께 알리고 지원하는 ‘미디어서포터즈’, 동별 영상을 보고 심사하는 ‘주민심사단’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민들은 각 분야에 참여할 수 있다.
류이인열 주안미디어문화축제 예술감독은 “전문가들의 공연 중심이던 축제가 지난 2013년부터는 전국 유일의 시민창작예술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웃 마을과의 소통을 위한 새로운 포맷의 시도가 공동체 제작, 공동체 상영”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주안영상미디어축제는 오는 8월29일부터 9월19일까지 22일 동안 각 동을 돌며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축제는 영상창작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마당극과 마당예술의 여러 볼거리를 엮어 21개동에서 하루씩 개최하는 마을축제 방식으로 개최, 무너진 마을공동체 복원의 구심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마을극장21에서는 ‘남구랑 살어리랏다’라는 주제 아래, 남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통통 튀는 아이디어를 5분 길이의 짧은 영상에 담아 이를 상영하게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주안미디어문화축제사무국(☎ 070-4607-1545~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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