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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환자 발생·사망자 6명' 고열·기침·오한·숨 가쁨·호흡 곤란 등 메르스 초기증상 나타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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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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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환자 발생' 메르스 초기증상[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0대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가운데 초기증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메르스는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MERS-CoV)에 감염된 후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난다. 초기에는 섭씨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오한, 숨 가쁨, 호흡 곤란 등을 주로 보이다가 악화하면 급성 신부전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때 설사와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 메르스의 초기증상은 감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는 메르스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건당국에 신고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약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당국이 운영하는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이나 보건소로 연락해 안내에 따르도록 해야 한다. 043은 질병관리본부가 위치한 충북의 지역 번호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지난달 27일 입원했던 67번째 환자인 10대 환자(16)는 메르스 감염자로 8일 최종 확진됐다. 10대에서 메르스 감염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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