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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반딧불의 만남」 행사 자체 품평 및 전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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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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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농업기술원, 메르스 확산 방지 위해 외부인사 방문 및 체험 최소

애반딧불이 유충과 애반딧불이  [사진제공=충북농업기술원]

아주경제 한완교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오는  12~14일 3일 동안 개최하려던 '꽃과 반딧불의 만남' 체험행사를 자체 품평 및 전시로 전환해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최근 발생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방지를 위해 내빈 초청과 체험행사를 취소해 대중이 모일 수 있는 자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충북농업기술원은 꽃과 반딧불이는 적정 시기에 개화하고 출현하기 때문에 시기를 조절한다 해도 한계가 있어 개최 일정을 연기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따라서 그간 준비해 온 품종과 반딧불이 관련 내용을 전시하여 내부 직원들의 평가를 거쳐 연구 사업에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충북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와 친환경연구과 행사관계자는 “연초부터 전시·체험을 위해 준비해 온 결과물을 많은 관람객에게 보여줄 수 없어 아쉬움이 크다”며 “내년에 보다 더 알찬 전시와 체험행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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