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애완동물 보관함에 넣고 타기' '배낭으로 옆 승객에 불편주지 않기' 등등.…
서울시가 버스업계와 함께 버스를 이용하면서 평소 승객들이 가장 불편하거나 불쾌하게 여기는 8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먼저 승객 안전을 위해 '손잡이 꼭 잡기', '뒷문 승차 않기' 등의 내용이 꼽혔다. 아울러 다른 승객들에게 불쾌함을 주지 않도록 '전화 통화 및 대화는 작고 간단하게', '음식물 먹지 않기', '애완동물 보관함에 넣고 타기', '배낭으로 옆 승객에게 불편주지 않기' 등이 포함됐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질서를 확립 차원에서 부정승차 근절 캠페인 및 단속도 병행 중이다.
시내버스 부정승차는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태그하지 않거나 △현금을 적게 내거나 훼손해 지불 △초과운임 안내려 카드 미리 태그하는 행위 등이다. 부정승차로 적발되면 기본요금의 30배(3만5650원)의 부가금을 내야 한다.
시내버스조합 및 업체는 앞으로도 주요 노선 버스정류소에서 출·퇴근, 등·하교 시간을 중심으로 지속적 부정승차를 단속할 예정이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번 8대 에티켓에는 누구나, 조금만 배려하면 실행할 수 있는 작지만 중요한 버스이용 수칙이 담겼다"며 "시민과 공유를 통해 선진대중교통 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