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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류승룡 “천우희와 멜로 연기…전 연령대 볼 수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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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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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과 천우희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손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천우희와 류승룡이 17살이라는 나이 차에도 불구, 멜로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9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손님’(감독 김광태·제작 ㈜유비유 필름 ㈜웃는얼굴) 제작보고회에는 김광태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이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천우희는 17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뛰어넘어 멜로 연기를 소화한 것에 대해 “17살차가 나는지 몰랐다”며 “멜로를 연기한 건 처음인데 류승룡 선배와 함께한다고 해서 사실 조금 걱정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가 이제껏 맡은 역할이 나이보다 어린 역할들이었다. 그래서 류승룡 선배와 연기한다는 것에 걱정하기도 했는데, 막상 연기할 때 보니 어색함이 전혀 없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류승룡은 “멜로가 처음인데 상대가 저라서 죄송하다”며 “사실 천우희는 보기만 해도 예쁘고 기특한 후배기 때문에 감정이입에 있어 어려운 점은 없었다. 치열한 멜로를 꿈꿨지만 전 연령대가 볼 수 있는 멜로가 나왔다. 모두에게 유익하고 교훈이 되는 멜로일 듯”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천우희는 “류승룡 선배가 아쉬우니 애정신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고 폭로했고 류승룡은 “감독님이 철저하게 컷트하더라. 손 정도만 잡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독일 하멜른에서 내려오는 전설을 담은 동화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손님'은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낯선 남자와 그의 아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했던 비밀과 쥐들이 기록하는 그 마을의 기억을 다룬 작품이다. ‘청춘만화’ 조감독 출신인 김광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내달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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