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한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신한대학교(총장 김병옥)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와 관련, 오는 14일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예정된 '2016학년도 수시모집 대입상담캠퍼스' 행사가 무기한 연기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신한대를 비롯해 수도권 51개 대학이 참여키로 예정돼 있었다.
또 오는 17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릴 예정이던 '의정부시 2016년 대학입시 정보설명회'도 무기한 연기됐다. 설명회에는 관내 고등학생과 학부모 1만8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이와 함께 오는 20일 신한대에서 경기북부지역 진학담당 교사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계획이던 연수회도 무기한 연기됐다.
학교 관계자는 "메르스 환자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감안, 불가피하게 행사가 연기된 것으로 안다"며 "정부의 메르스 관련 질병통제가 행사에 지장이 없을 정도가 되면 교사와 학생들에게 행사 재개 일정을 통보하고, 대학 자체 행사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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