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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중학생 30여명 식중독 증세…역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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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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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 중학생 수십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시의 한 중학교 학생 30여명은 지난 5일 오후부터 복통과 설사증세를 호소했으며 일부 학생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전북 완주의 한 청소년 수련시설을 다녀왔다. 세종시보건소는 가검물을 채취해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같은 기간 이 수련시설을 이용한 광주와 전남 여수의 중·고생 160여명도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증세를 보여 해당 시설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학교급식도 중단하도록 했다"며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1~2일쯤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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