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의 어느 멋진 날' 리얼리티 여행기 "걸그룹 내려놓고 거침없이 공개했어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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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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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 열린 MBC뮤직 'AOA의 어느 멋진 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걸그룹 AOA가 데뷔 후 처음으로 다 함께 해외 여행을 떠났다.

10일 서울 여의도동 IFC몰에서는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유주상 PD와 걸그룹 AOA 멤버(초아, 지민, 유나, 혜정, 민아, 설현, 찬미)들이 참석한 가운데 MBC뮤직 'AOA의 어느 멋진 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음악채널 MBC뮤직 '어느 멋진 날'시리즈의 7번 째 주인공으로 발탁된 AOA는 데뷔 후 처음으로 멤버들이 다 같이 해외 여행을 떠나는만큼 휴가 계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일정을 직접 기획하고 결정했다.

유주상 PD는 "한 번도 다 같이 해외 여행을 간 적 없는 AOA 멤버들이 5박6일 동안 어떤 이야기를 그려낼 지 궁금했다"며 "멤버 한 명 한 명의 개성과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지민은 "많은 분이 리더로서 여행지에서 고충을 많이 겪었을 거라고 생각하시더라. 그런데 전혀 고충이 없었고, 오히려 짐을 덜었던 여행이었다"며 "초반에 팀을 나눠서 움직였는데 각 팀에 여행 리더가 있었고, 이번 여행에서만큼은 리더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막내 찬미한테 리더 자리를 내놔야 할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멤버 혜정과 민아 역시 "찬미가 현지인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활달하고 적극적이었다"며 막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멤버들과 함께 떠난 하이난 여행은 정말 최고로 멋진 날들이었다"고 입을 연 찬미는 여행지에서 무대 위의 모습과 제일 많이 다른 멤버로 리더 지민을 꼽았다. "지민 언니는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있는데 실제로는 더운 것도 싫어하고, 무서운 놀이기구 탈 때도 눈물이 그렁그렁 맺힐 정도로 여렸다"며 "의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맏언니 초아는 여행지에서 겪은 고충에 대해 "'어느 멋진 날'을 촬영하면서 나 자신을 놓게 됐다"며 "평소에 메이크업 집착이 있다. 그런데 하이난이 워낙 덥고 습한 지역이다 보니까 화장을 해도 쉽게 지워지더라. 그렇다고 계속해서 화장을 수정할 수도 없고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 분명 찍혀있을 것이다"라고 나름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화장에 집착하는 그런 모습까지도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AOA의 어느 멋진 날'을 통해 코피리를 부는 우스꽝스러운 모습, 파격적인 수영복 패션쇼, 거침없는 먹방(먹는 방송), 그리고 민낯까지 공개했다. 또 숙소 안에서의 멤버들의 리얼한 셀프 카메라와 하이난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해프닝까지 모두 전파될 예정이다.

아름다운 휴양지 하이난에서 깜찍한 일탈을 마음껏 즐긴 AOA의 리얼리티 여행기 'AOA의 어느 멋진 날'은 오는 13일 낮 1시 MBC뮤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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