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임신부 2차 검사에서는 음성' 일반인이 지켜야 할 메르스 유의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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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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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2차 검사에서는 음성' 일반인 메르스 유의사항[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던 40대 임신부가 2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가운데, 일반인 유의사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운영을 시작한 메르스 포털(http://www.mers.go.kr)에서는 일반인 유의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일반인 유의사항에 따르면 생활 속 예방수칙은 '물과 비누로 자주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말기' '기침, 재채기 시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휴지는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리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기' '중동지역 여행 시에는 낙타와 접촉을 피하기'로 총 5가지다.

의료기관 이용 시에는 가벼운 질병은 거주지 인근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중증 환자 외에 대형의료기관 이용과 비응급 상황에서의 응급실 내원을 자제해야 하며, 의료기관 내원 시, 의료진의 질문에 정확하게 답하고 안내에 잘 따라야 한다.

또 되도록 병문안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병문안 등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철저한 손 위생 등 개인위생에 만전을 기해야 하며, 병문안 후 보건용원 등의 문의와 조사가 있을 경우, 이에 정직하게 응해야 한다.  

한편 출산을 앞두고 있던 임신부는 9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임신부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2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고, 보건당국은 재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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