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 SKIN 차이나는 중국 직판업체 5위의 세계적인 피부미용제품 회사로 중국내 직판업체 선두를 다투는 대형 기업이며, 중국 현지 유명 연예인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당초 NU SKIN 차이나는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국내 최초로 6천명 규모의 갈라디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우려로 관광·쇼핑 등 모든 행사 일정은 취소하고 크루즈를 인천 송도신항에 정박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시는 이와 같은 대규모 포상관광이 인천항이 생긴 이후 처음인 만큼 대규모 환영행사가 인센티브 유치에 중요하다고 판단해 갈라디너 행사 취소결정이 난 지난 4일 저녁 NU SKIN 차이나 본사와 긴급히 연락을 취했다.
인천시는 인천지역이 메르스 청정지역임을 강조하는 한편, 메르스 감염방지대책 및 보안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해 송도신항에서 갈라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이에 따라 송도신항에 공연무대를 설치하기 위해 인천시, 국가정보원, 인천지방행운항만청,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가 모였다. 이들 기관들은 송도신항에 크루즈 2척을 입항시킨 후 부두에 300미터 간격의 대형무대 2개를 설치하고 사물놀이, 태권무 등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대표적인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공연은 유례가 없는 이례적인 공연행사로써 NU SKIN 6천명, 크루즈 직원 2천명 등 8천명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는 한편, 중국 내에 인천을 홍보하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백현 시 마이스산업과장은 “메르스로 인해 예약이 취소되는 등 국내 관광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송도신항에서의 「크루즈 갈라행사」로 인천이 메르스 청정지역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은 물론, 중국 등 해외에 인천관광을 홍보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인천시는 이와 같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하반기에도 대규모 해외 인센티브 단체관광 인천 유치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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