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양 대회에서 사용했던 사무용품과 전산용품(컴퓨터, 전산서버) 6천335점을 활용해 올해 1월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11개 부서 및 5월 송도 미추홀타워로 이동한 1국, 5개 부서의 물품수급에 재활용했다. 또한, 인천경제자유구역내 3개 신축도서관, 인천관광공사, 인천환경공단 등 공공기관에도 관리전환했다.
특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사용됐던 각 종목별 경기물품 4만3천291점(49억원상당)은 인천시 체육회와 인천시설관리공단에 무상 양여해 지역 내 엘리트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각종 대회에 유상 임차해 재정 수입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AG·APG 물품 재활용을 통한 100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으로 시 재정건전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은 물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소요조회 후 관리전환해 예산절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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