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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AG·APG 사용물품 재활용해 106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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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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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장비, 경기물품 등 총 4만9,626점 재활용해 시 재정에 큰 보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및 장애인아시안게임 당시 사용했던 IT장비, 경기용기구, 사무용품 등 약 106억원 상당의 물품 4만9626점을 인수, 재활용해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양 대회에서 사용했던 사무용품과 전산용품(컴퓨터, 전산서버) 6천335점을 활용해 올해 1월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11개 부서 및 5월 송도 미추홀타워로 이동한 1국, 5개 부서의 물품수급에 재활용했다. 또한, 인천경제자유구역내 3개 신축도서관, 인천관광공사, 인천환경공단 등 공공기관에도 관리전환했다.

특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사용됐던 각 종목별 경기물품 4만3천291점(49억원상당)은 인천시 체육회와 인천시설관리공단에 무상 양여해 지역 내 엘리트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각종 대회에 유상 임차해 재정 수입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AG·APG 물품 재활용을 통한 100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으로 시 재정건전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은 물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소요조회 후 관리전환해 예산절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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