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주최, (사)부산국제무용제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릴 올해 부산국제무용제는 스페인, 싱가포르, 이스라엘, 이탈리아, 인도, 일본, 중국, 체코, 핀란드, 프랑스의 10개국 무용단과 국내단체 등 총 11개국 46개 단체 53개 작품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기간 중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 대비해 당초 계획했던 실내공연과 시민참여프로그램은 취소했고, BIDF강연과 워크숍, 시민과 함께하는 즉흥댄스도 취소했다. AK21 국제안무가육성공연은 관계자만 참여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부산시와 (사)부산무용제조직위원회는 대책회의를 갖고, 메르스 확산에 대비해 관계기관 협의․보고 체계 유지, 예방수칙 홍보물 비치, 배포, 마스크, 손소독제 구비, 자진신고 및 임시격리 공간을 확보 하는 등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대비체계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국제무용제는 2005년 부산국제해변무용제로 시작해, 무용과 바다를 접목한 이색적인 무대로 세계의 주목을 받아 온 행사”라며 “‘제11회 부산국제무용제’는 초청단체 및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무용단체, 부산지역에서 활동하는 무용단체, 그리고 해외초청단체들이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춤의 향연을 선보일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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