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HA 18001'은 안전보건공단이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갖춘 선진기업에 대해 수여하는 인증제도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4년 기준 산업재해 발생 현황을 보면, 건설현장 재해 70% 이상이 3억~120억원 중·소규모 건설현장(근로자 5~49명)에서 발생 중으로 안전관리 사각지대라 불린다.
서울시설공단은 작년 4월부터 경영혁신 활동과 연계해 'KOSHA 18001' 인증 획득을 준비해 왔다. 이를 위해 공사감독과 관련해 명예감독관제 운영, SNS 모의훈련 등 각종 강화대책을 벌였다.
안정성 강화대책은 △위탁예정공사 사전 설계참여 △설계변경시 안전분야 기술심의 의무화 △월별 안전관리비 집행 적정성 검토 △부실공사 우려현장 특별점검 △하도급업체 안전관리계획서 수립 의무화 △토론식 현장경험 마스터교육 등 10개 분야다.
서울시설공단 오성규 이사장은 "이번 인증으로 소규모 공사현장에 보다 체계적으로 공사감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사장의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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