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 체육복지센터 설계VE 통해 기능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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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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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양주시 체육복지센터 건립공사를 대상으로 설계 경제성검토(이하 설계VE)를 실시한 결과, 생애주기비용(LCC)절감과 설계의 성능 향상 효과도 함께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복합 체육시설인 양주시 체육복지센터는 2016년에 완공을 목표로 지하 2층, 지상 6층에 연면적 9천482㎡, 총사업비 276억원 규모로 양주시 회천 3동에 지어질 예정이다.

양주시 체육복지센터는 지난 2005년에 착공을 했지만 민간사업자가 재정악화를 이유로 사업을 중단함에 따라 10년간 철골골조로만 방치되어 있었다. 이에 대한 민원이 잇따르자 지난 2013년 양주시는 51억 원의 예산을 들여 부지를 매입해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

이후 양주시는 기존 구조물 활용 및 해체 등 체육복지센터의 건립 시고려해야할 주요 현안에 대해 해결방법을 모색하고자 경기도에 설계 VE를 의뢰했다.

도는 최고의 설계 VE 전문가로 팀을 구성해 설계 VE를 실시한 결과, 체육관 바닥 진동성능 개선 등 87건의 아이디어가 제시됐고 25%의 가치향상 및 1억5천만원의 생애주기비용 절감효과를 거두었다.

도의 설계VE팀은 현장답사 → 기능정의 및 분석 → 아이디어창출 → 제안 및 채택 등 총 4일간 워크숍을 통해 ▲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 ▲ 현장적용의 타당성, ▲ 시설물의 안전성 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해 87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아울러, 주민들의 접근성, 편의성, 안전성, 유지관리성을 향상시키는 최적 설계의 첨병역할을 했다.

설계VE를 통해 제안된 87건의 아이디어는 양주시에서 최종 채택여부를 결정해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창화 도 건설기술과장은 “이번 설계VE를 통해 건물의 가치향상 효과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공공시설물의 품질 및 가치향상을 위하여 설계VE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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