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자원재활용 활성화와 쓰레기 감량을 위해 내달 1일부터 공공기관 쓰레기 감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017년부터 수도권 매립지의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될 예정으로 있는데다 처리비용 증가로 인한 종량제 수수료 인상조치 등 쓰레기 처리정책 변화로 쓰레기 감량정책이 불가피한 사항으로 인식되면서 이번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시는 ‘공공기관 쓰레기 70% 이상 줄이기’를 목표로 시청과 사업소, 동 주민센터,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쓰레기 감량 사업을 우선적으로 시범 운영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관내 전 공공기관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추진하게 될 내용으로는 ‘일반생활쓰레기 배출시 실명제(스티커 부착) 실시’, ‘분리배출을 방해하는 개인쓰레기통 퇴출’, ‘4종이상의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 ‘재활용품 혼입배출 점검반 편성 및 수시점검’, ‘분리배출 직원교육 및 지속적인 홍보’ 등이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감량과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이 먼저 솔선수범해 철저한 분리배출을 실시 해줄 것”을 당부하며, “공공기관을 이용하는 직원들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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