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 승강기 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 시흥소방서(서장 신종훈)는 지난

[사진제공 시흥소방서]

11,12일 이틀간 두 차례에 걸쳐 119구조대와 은행안전센터에서 구조대원 20명을 대상으로 승강기 고유번호를 이용한 긴급구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승강기 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조회사별 문개방 요령과 승강기 고유번호를 이용한 긴급구조 방법 및 안전사고 방지에 대한 교육으로 이뤄졌다. 이처럼 숙련된 승강기 구조기술을 토대로 지난 14일엔 시흥시 장곡동 노마진프라자 내 멈춰선 승강기에 갇힌 20대 남성 3명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한편, 승강기 고유번호는 엘리베이터 외곽틀 우측 상단과 비상벨 근처에 있으며 구조시 승강기 위치와 어떤 비상키를 사용해야 하는지 등 정보를 알 수 있어 구조시간 단축과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신종훈 서장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정확한 위치를 모른 채 구조해야 할 때는 승강기 고유번호가 많은 도움이 된다” 며 “시민들도 승강기 갇힘 사고 발생시 119에 신고할 때는 승강기 고유번호를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