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열대야 식혀줄 실개천 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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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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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 엽순 근린공원부터 중동 근린공원 860m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혁신도시 입주민들의 무더위를 식혀줄 도심 속 녹지공간이 조성됐다.

전주시는 혁신도시 보행자 전용도로에 설치된 실개천이 15일부터 본격 가동된다고 밝혔다.
 

▲전북혁신도시 보행자 전용도로에 설치된 실개천[사진제공=전주시]


실개천이 설치된 구간은 덕진구 장동 엽순 근린공원부터 완산구 중동 근린공원을 연결하는 혁신도시 내 인도에 설치됐으며, 총 연장은 860m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실개천 가동계획을 세운 후 실개천내 잡초와 쓰레기를 제거해왔으며, 물 담수 후 시범가동도 실시했다.

시는 실개천이 가동되면 혁신도시 주민들에게 쾌적한 도심쉼터를 제공함은 물론 주변경관 개선 및 한여름 도심 열섬현상 저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사계절 다양한 테마로 조성돼 작은음악회 등 주민들을 위한 각종공연이 가능해 시민휴식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은 물론 다가오는 한여름 밤 열대야를 식혀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실개천이 도심 속에서 시민들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이색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는 물론 다양한 서비스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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