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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창업 현장에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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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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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청, 창업인턴제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기업 모집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예비 청년 창업자들이 유망 벤처·중소기업에서 인턴으로 현장근무하면서 창업을 준비하는 ‘창업인턴제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15일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예비창업자의 준비된 성공 창업을 도와주는 ‘2015년 창업인턴제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내달 6일까지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예비창업자와 인턴채용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에 근무하면서 창업 방법과 기술 등을 배운 후 창업으로 이어가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 미국에서 아이비리그 등 우수대학 졸업생들의 창업촉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미국의 ‘벤처 포 아메리카(Venture For America)’를 본따 만들었다.

현재 지난해 시범운영을 통해 총 44명이 39곳을 선택해 인턴근무를 하고 있다.

중기청은 “지난해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500여개의 벤처·창업기업 풀을 구성하고 매칭과정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50명의 창업인턴을 선발·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창업인턴으로 선발되면 선배 창업·벤처기업에서 1년간 현장근무와 함께 실무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통해 창업역량을 배울 수 있다.

인턴근무 후 창업을 준비할 경우 평가를 거쳐 창업공간, 시제품 제작, 지재권 취득, 마케팅 등 사업화 지원에 최대 1억원을 지원받는다.

인턴채용기업도 인턴십 운영에 필요한 사무용품 구입, 출장, 교육훈련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격은 대학(원) 재학생(대학생의 경우 4학기 이상 수료자) 또는 졸업 후 3년 이내의 미취업자면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기업은 업력 7년 미만 또는 벤처기업(상시근로자 3인 이상, 매출액 1억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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