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메르스 피해 중소기업 금융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6-15 14: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DGB대구은행은 15일부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메르스 피해기업 금융지원 방안은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는 메르스로 인해 정상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에 신속한 자금 지원을 통한 조기 정상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원규모는 총 500억 원 한도다.

지원 대상은 메르스로 인해 직접적 영향을 받고 있는 관광·공연·여행·숙박·기타 서비스 업종으로, 영업점장이 현장 조사를 통한 피해사실이 확인된 기업에 대하여 지원할 방침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고 3억 원으로 본점의 승인을 받는 경우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 가능하며, 연 1.0%의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대출 만기 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분할상환금 도래 시 1년 만기 일시상환 대출로도 전환 가능하다.

특히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관공서의 피해사실 확인절차를 생략했고, 운전자금 한도 산출은 피해사실로 대체하는 등 피해기업들이 사업정상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절차를 간소화 했다.

여신기획부 윤재웅 팀장은 “최근 어려워진 경기와 메르스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힘이 되고자 이번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 대표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DGB대구은행은 메르스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영업점 손 세정제 배부 및 영업점별 상황에 따른 직원 마스크 착용 권유, 직원 대상 메르스 예방 교육 수시 실시, 고객 행사 및 직원 내부 행사 연기 등 만반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