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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효목지하차도 평면화 공사 위치도. [자료제공=대구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 건설본부는 현재 편도 2차로로 되어 있는 효목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공사에 착수해 올 연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동부로 효목지하차도는 일방통행 2차로로, 반대방향에서 오는 진행 차량 운전자의 착각·착시로 역주행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되던 구간이다.
지하차도의 경우 차로 폭이 협소해 평소 교통안전 문제와 주변 상권의 비활성화로 지주들의 민원이 대두되어 왔다.
특히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박차장 건설 등 철도부지 개발사업 등으로 인해 주변 교통 환경 여건이 크게 변화되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이번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공사 시행 시 지하차로 축소와 동시에 차량통행의 안전을 최우선해 가시설 설치와 구조물 철거 시 첨단장비를 도입해 소음, 진동 등에 의한 민원 발생 최소화와 안전시공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효목네거리, 동대구역, 큰고개오거리(복현동) 방향으로 가는 차량은 우회가 불가피하다.
안종희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평면화 건설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내년 3월 준공예정인 공사를 가급적 올해 연말까지 공기를 단축해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하겠다”며 “공사 중 교통 혼잡에 따른 불편이 예상되므로 우회도로를 이용해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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