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19명의 사망자 중에 2명은 기저질환자나 고령자 등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날 추가된 사망자 중에서는 첫 40대 사망자도 나왔다. 대청병원에서 감염됐던 38번 환자(49)는 평소 알코올성 간경화와 당뇨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메르스 확진자 154명 중에 병원에서 감염된 환자가 71명(46%), 환자 가족이나 방문객이 57명(37%),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26명(17%)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3명(21%), 60대 30명(19%), 40대 28명(18%), 70대 25명(16%), 30대 21명(14%) 등의 순이었다.
한편 독일에서도 메르스로 인한 독일 국적 첫 사망자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독일 언론에 따르면 사망자는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UAE)를 여행하고 나서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 현황,사망자 19명 중 남자 14명(74%)..독일서 환자 첫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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