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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우수자원봉사자 가맹점 모집 두 달만에 100곳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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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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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열린 좋은이웃가게 1호점 현판식. 사진=관악구청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우수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모집 두 달 만에 105개소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관악구는 지난 4월부터 우수자원봉사자가 자긍심을 갖고 봉사할 수 있도록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사업체를 모집, '좋은이웃가게' 협약을 맺고 있다. 올해 말까지 100개소 목표로 사업을 벌였으나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 조기에 목표를 달성했다.

청룡동 1호점인 중국집을 시작으로 관내 이발소, 미용실, 정육점, 떡집, 서점, 안경점, 예식장, 병원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 중이다. 좋은이웃가게는 우수자원봉사증을 소지한 봉사자에게 5~30% 할인혜택을 준다.

'우수자원봉사증'은 올해 처음 시행됐다. 지난해 봉사증을 받게 된 주민은 100시간 이상 활동으로 456명에 이른다.

한편 자원봉사자 수는 2011년 6만 여명에서 이달 8만400여 명으로 늘었다. 최근 1년 동안 자원봉사에 참여한 실제 인원은 1만명을 넘는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꽃씨를 뿌리는 사람은 꽃밭에서 살고 사랑을 베푸는 사람은 사랑 받으며 산다"며 "봉사참여자 및 좋은이웃가게의 주민들 덕분에 사랑이 넘치는 자원봉사 천국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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